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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삶으로의 여행》작가 소개, 줄거리, 느낀 점

by iamloaded1000 2025. 2. 14.

 

죠셉 골드스타인 《깨어있는 삶으로의 여행》 책 표지 사진

죠셉 골드스타인 작가 소개 

 
죠셉 골드스타인(Joseph Goldstein)은 미국 출신의 명상 지도자이자 불교 수행자로, 서양에 불교 명상과 마음 챙김(mindfulness) 수행을 널리 알린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1944년 미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철학과 심리학에 대해서 깊이 관심을 가졌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후, 1965년 평화봉사단(Peace Corps)에 참여해 태국에서 몇 년간 활동하면서 불교와 명상을 접하게 되었다. 이 경험을 계기로 그는 불교 수행에 깊이 빠지게 되었고, 이후 인도와 미얀마 등지에서 마하시 사야도(Mahasi Sayadaw)와 우 판디타 (U Pandita) 같은 명상 스승들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특히, 테라와다 불교 전통의 위빠사나(Insight Meditation, 통찰 명상)를 체계적으로 익히며, 불교적인
깨달음과 서양의 심리학을 접목하는 데에 집중했다. 그는 1976년 잭 콘필드(Jack Kornfield), 샤론 살츠버그(Sharon Salzberg) 등과 함께 미국 매사추세츠주 배리(Barre)에 "통찰 명상 학회(Insight Meditation Society, IMS)"를 공동으로 설립했다. 이 기관은 서양에서 불교 명상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곳으로써, 현재도 많은 수행자들에게 중요한 배움의 터전이 되고 있다. 죠셉 골드스타인은 수십 년간 명상을 지도하면서, 불교의 가르침을 현대적인 언어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그는 철학적이고 심오한 개념들을 쉽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명상 초보자부터 숙련된 수행자들까지 널리 영향을 미쳤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깨어있는 삶으로의 여행》, 《마음 챙김(Mindfulness)》, 《통찰 명상에 대한 하나의 가이드(One Dharma)》 등이 있다. 그의 저서들은 불교적인 사유뿐만 아니라, 실제 삶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명상 방법과 지혜를 제공한다. 현재도 그는 전 세계 각지에서 명상 리트릿(retreat)을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 챙김과 통찰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그의 가르침은 불교적 철학뿐만 아니라, 현대 심리학 및 신경과학과도 접목이 되어 있어 서양과 동양을 잇는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깨어있는 삶으로의 여행》 줄거리

 
《깨어있는 삶으로의 여행(A Journey into Awakening)》은 죠셉 골드스타인이 수십 년간 수행해 온 명상과 깨달음의 여정을 바탕으로, 실천적인 가르침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불교의 핵심 개념과 명상 수행 방법을 설명하며, 독자들이 스스로 깨어 있는 삶을 살도록 돕는다. 책의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 명상의 본질과 목적

 
초반부에서는 명상이란 무엇이며, 왜 우리가 명상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설명한다.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단순히 스트레스 해소 수단으로 생각하지만, 그는 명상이 단순히 긴장을 완화하는 휴식이 아니라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궁극적인 자유를 찾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특히 "마음 챙김(mindfulness)"이라는 개념을 중요하게 내세우고 있다. 마음 챙김이란 순간순간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능력으로, 이를 통해 우리는 감정과 생각에 휘둘리지 않고 보다 평온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2. 수행의 과정과 장애물


  중반부에서는 수행 과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움들과 그 해결책을 다룬다.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시작하지만, 끊임없이 떠오르는 생각, 감정의 기복, 집중력 부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죠셉 골드스타인은 이러한 장애물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꾸준히 지속적으로 수행을 할 수 있는지  설명을 한다. 그는 또한 "에고(ego)", 즉 자아 중심적인 사고가 어떻게 우리의 고통을 유발하는지를 설명하며, 고정된 자아 개념에서 벗어나야만 진정한 자유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3. 깨어있는 삶으로 나아가는 길

 
마지막 부분에서는 깨달음의 길이 단순한 명상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 실천을 할 때 의미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명상은 단순히 앉아서 눈을 감고 하는 것이 아니라, 걷기, 먹기, 듣기, 대화하기 등 모든 순간에서 깨어 있기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자비(Metta), 연민(Karuna), 기쁨(Mudita), 평정(Upekkha) 같은 불교의 핵심적인 덕목들을 실천함으로써, 우리가 더 깊은 평화와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깨어있는 삶으로의 여행》에서 느낀 점 

 

1. 진정한 자유는 내면에서 온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강하게 느낀 점은, 우리의 행복과 자유는 외부적인 조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면을 인식하면서 온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보통 환경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뀌어야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죠셉 골드스타인은 현재 순간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2. 마음 챙김은 단순한 명상이 아니다

 
처음에는 명상이 그냥 조용히 앉아 있는 연습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마음 챙김이란 지금 이 순간을 완전히 살아가는 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걷거나, 먹거나, 대화할 때조차도 온전히 집중하고 깨어 있는 것도 명상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런 명상의 실천들이 삶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쁜 마음이 들었다.
 

3. 명상의 장애물을 극복하는 방법

 
책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명상을 하면서 마주하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들이었다. 명상을 하면 생각이 많아지고, 집중이 어려워질 때가 많은데, 죠셉 골드스타인은 이러한 너무나 과정이 자연스러운 것이며, 그것들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수행이라고 했다.
 

4.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르침

 
이 책은 명상에 대한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삶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는 점이 좋았다. 예를 들어, 화가 날 때 어떻게 감정을 잘 다스릴 것인지, 걱정이 많이 생겼을 때 어떻게 평정심을 찾을 것인지 등, 실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지혜들이 담겨 있었다. 

결론 《깨어있는 삶으로의 여행》은 단순한 명상 가이드가 아니라, 우리 삶 전체를 깨어 있는 상태로 변화시키고 보다 더 좋은 인생을 살도록 지도하는 철학적이고 실천적인 안내서이다. 죠셉 골드스타인의 깊은 통찰을 통해서, 우리는 현재 이 순간에 더 온전히 깨어서 살아가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