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스님의 『행복』은 우리가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작 행복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성찰하게 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행복은 특별한 조건이 충족될 때 얻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글에서는 『행복』을 제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행복이란 무엇인지 정의하고, 두 번째로 괴로움을 줄이는 방법을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행복을 지속할 수 있는 실천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은 돈, 명예, 사랑, 성공 등을 다 이루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법륜 스님은 행복은 외부 조건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합니다. 즉, 우리가 어떤 환경에서 어떠한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느냐에 따라 행복의 정도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법륜 스님은 행복을 "마음의 상태"라고 정의합니다. 좋은 집에서 살고, 좋은 차를 타고, 높은 직위에 올라간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해지는 것이지요. 오히려 더 많은 욕심이 생길 수 있고, 비교와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반면, 가진 것이 많지 않더라도 마음이 평온하고 만족스러우면 충분히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처럼 행복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보통 ‘행복은 나중에 오는 것’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대학에 붙으면 행복할 거야", "좋은 직장에 취직하면 행복할 거야", "결혼하면 행복할 거야"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그 목표를 이루고 나면 또 다른 조건들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결국, 이러한 사고방식에서는 행복을 결코 경험할 수는 없게 됩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현재의 상황을 부정하고 더 나은 미래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 진짜 행복입니다. 예를 들어,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감사할 수 있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행복은 어떤 조건이 충족될 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우리의 마음가짐에 있다는 것입니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행복해질 조건’을 만들기보다,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만 합니다.
2. 괴로움을 줄이는 법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괴로움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불행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외부적인 환경이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낸 집착과 기대 때문입니다. 법륜 스님은 괴로움을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원칙을 제시합니다.
1) 집착을 내려놓기
우리는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고, 그것을 얻지 못하면 괴로움을 느낍니다. 반대로, 원하는 것을 얻었더라도 그것들을 잃을까 봐 두려워합니다. 예를 들어,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면 어쩌나 불안해하거나, 직장에서 인정받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집착은 오히려 우리의 마음을 괴롭게 만듭니다. 법륜 스님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면 좋은 일이지만, 이루어지지 않아도 괜찮다"는 태도를 가지라고 말합니다. 무언가를 얻으려는 욕망과 집착을 줄이고 나면,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오는 괴로움을 피할 수 있게 됩니다.
2) 타인에게 기대하지 않기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에게 기대를 걸고, 그 기대가 충족되지 않을 때 실망하거나 상처를 받습니다. 하지만 법륜 스님은 "타인이 나의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괴로움의 시작이고 원인"이라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나에게 더 잘해주길 바라거나, 친구가 내 감정을 더 잘 이해해 주길 기대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도 자신의 삶이 있고, 반드시 나의 기대에 맞춰 행동해야 할 의무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타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기대하기보다는,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3) 현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괴로움은 주로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불안에서 비롯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과거를 바꿀 수는 없는 것이고, 미래도 완벽하게 예측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 괴로움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시험에서 실패했더라도 그것을 후회하기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지를 다시 고민하는 것이 훨씬 더 생산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기보다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괴로움을 줄이기 위해서는 집착을 내려놓고, 타인에게 기대하지 않으며, 현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3. 행복을 지속하는 실천법
행복은 한 번 얻으면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인 연습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법륜 스님은 행복을 지속하기 위한 실천법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제안합니다.
1) 매일 감사하는 습관 들이기
감사를 하며 사는 것은 행복을 지속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매일 감사할 일을 떠올리거나, 감사 일기를 자주 쓰는 습관을 들이게 되면 우리의 뇌는 점점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고 변화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가족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좋은 친구가 있어서 감사하다"와 같은 조그맣고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는 습관을 들이면 더 많은 행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비교하지 않는 연습하기
우리는 흔히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불행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비교는 해도 해도 끝이 없으며, 비교를 통해 얻는 만족은 잠시일 뿐입니다. 법륜 스님은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 행복의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3)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으며, 누구나 실수하고 부족한 점들이 있을 수 있니다. 하지만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태도를 가진다면 더욱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결론
법륜 스님의 『행복』은 우리가 행복을 찾기 위해 외부 조건을 바꾸려 하기보다, 자신의 내면을 변화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행복은 현재를 받아들이는 것에서 비롯되며, 괴로움을 줄이고 지속적으로 감사하는 습관을 기르고 실천한다면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행복은 나중에 오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범륜 스님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던지 지금 행복할 수 있어야 하고 지금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흘러도 늘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행복하기 위해서 사는데 죽을 때까지 행복을 맛보지도 못하고 꿈만 꾸다가 죽는 사람도 많습니다.
더 이상 꿈만 꾸지 말고 직접 행복을 경험해 보아야 합니다. 나 혼자만 성공하겠다거나 나만 잘 살아보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이 세상에 필요한 사람 세상의 기꺼이 쓰이는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자기도 행복하고 세상에도 보탬이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행복해질 권리를 실천하는 길이기도 함을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