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 일은 된다(The Surrender Experiment)』는 마이클 A. 싱어가 자신의 삶에서 '저항하지 않고 삶의 흐름을 따르는 것'을 실험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쓴 자서전이다. 저자는 인위적인 계획과 통제들을 내려놓고, 우주가 자신에게 가져다주는 일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성공과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이 글에서는 마이클 A. 싱어의 삶과 철학, 책의 주요 줄거리, 그리고 이 책이 주는 교훈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보겠다.
마이클 A. 싱어 작가 소개
마이클 A. 싱어는 미국의 작가이자 기업가, 그리고 명상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70년대에 깊은 영적 탐구를 시작하며 요가와 명상을 연구했고, 이후 현대인들에게 잘 적용할 수 있는 철학적인 가르침을 전파했다.
그는 대학 시절에 심리학을 공부하던 중 깊은 내적인 갈등을 겪었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명상과 내면의 탐구에 집중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철학을 정리한 첫 번째 책 『깨달음의 열쇠(The Untethered Soul)』를 출간했고, 이후 『될 일은 된다(The Surrender Experiment)』를 통해서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한 실험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싱어는 IT 분야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한 소프트웨어 회사를 창립해 수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가로 성장했으며, 이 모든 과정이 ‘삶의 흐름에 내맡기는 태도’에서 비롯되었음을 강조한다. 그의 철학은 단순한 운명론이 아니라, 내면의 저항을 내려놓고 다가오는 기회를 수용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의미한다.
그는 현재도 명상과 영적 수련을 이어가고 있으며,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더 깊이 이해하고 보다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될 일은 된다』 줄거리
『될 일은 된다』는 마이클 A. 싱어가 ‘항복 실험(Surrender Experiment)’이라 부르는 실험을 통해 어떻게 성공과 마음의 평온을 얻었는지를 보여주는 자서전이다. 그는 대학 시절에 개인적인 갈등과 불안을 겪다가 명상을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삶의 흐름에 저항하지 않고 받아들이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라는 질문을 품게 되었다.
그는 계획과 통제 대신, 자신에게 다가오는 일들을 거부하지 않고 수용하는 삶을 실험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우연히 숲 속에서 살게 되었고, 그곳에서 명상과 건축 일을 하며 단순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기회들이 그에게 찾아왔다.
우연한 계기로 지역 사회에서 작은 건축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더 큰 사업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후 그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게 되었고, 결국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을 창립하는 데 성공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싱어는 자신이 미리 계획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다가온 일들’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유지했다. 놀랍게도 그는 이 철학을 통해서 경제적인 성공뿐만 아니라 깊은 내적인 평온과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이 항상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그는 기업 운영 과정에서 법적인 문제에 휘말리기도 했고, 어려운 순간들을 맞이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어려움조차도 ‘삶이 주는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결국 이를 극복했다.
이 책은 우리가 끊임없이 계획을 세우고 미래를 통제하려는 태도를 내려놓고, 삶이 우리에게 주는 흐름을 믿고 따를 때 진정한 성공과 행복이 찾아올 수 있음을 보여준다.
『될 일은 된다』를 읽고 느낀 점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와닿았던 점은 ‘내려놓음의 힘’이었다. 우리는 흔히 성공을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끊임없이 애쓴다. 그러나 마이클 A. 싱어는 오히려 계획을 하기보다는, 다가오는 기회를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일 때 더 큰 성공이 찾아올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저자의 실험이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더욱 믿음이 갔다. 그는 단순한 명상가나 철학자가 아니라, 실질적인 성공을 거둔 기업가이기도 하다. ‘삶이 나를 어디로 이끄는지 두려움 없이 따르라’는 그의 메시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또한,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다. 그는 어떠한 어려운 순간에도 삶의 흐름을 믿었고, 결국 이를 극복해 냈다. 이는 단순한 긍정적인 사고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 자체를 바꾸는 철학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내가 얼마나 삶을 통제하려 하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계획을 세우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모든 것을 끌고 가려고 하는 태도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쌓이게 하고 있지는 않았을까? 마이클 A. 싱어의 실험처럼, 나도 다가오는 기회를 더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단순한 자기 계발서가 아니다. 이는 삶을 대하는 철학적인 태도를 바꾸는 이야기이며, ‘놓아버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인생의 훌륭한 안내서이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무엇인가를 억지로 쥐고 있을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것들을 받이 들이는 법을 배우고 싶어진다.